2020 도쿄올림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20 도쿄올림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올림픽을 보이콧하겠다는 나라가 나왔다. 캐나다와 호주가 코로나19 사태로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연기가 불가피해 보인다.

캐나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또 캐나다는 올림픽 1년 연기를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어 호주도 자국 선수들에게 "2021년 여름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2020년에 열리는 올림픽에는 나서지 않겠다는 것.

또 노르웨이와 브라질은 이미 올림픽 1년 연기를 주장했다. 이 모든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들의 건강, 안전 우려 때문.

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 올림픽 연기를 비롯한 모든 시나리오를 논의한다고 발표했다. 단 취소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일본 정부 역시 IOC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총리도 올림픽 연기를 처음으로 시사했다. 올림픽 연기 결정이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