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 헤아, 남몰래 선행… 스페인에 4억 원 기부

입력 2020-03-27 1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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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비드 데 헤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9)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스페인에 거액을 기부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각) 데 헤아가 스페인 마드리드 지역단체에 익명으로 30만 유로(약 4억 원)을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인 데 헤아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고향의 지역 사회의 의료품 구매를 위해 거액을 기부한 것.

데 헤아의 기부 소식은 마드리드 지역 정치인이 SNS에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데 헤아는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기부했다.

이에 대해 스페인 정치인은 "데 헤아에게 감사하다. 마드리드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 명이 넘었다. 사망자는 4354명으로 중국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 국가 중 이탈리아 다음으로 많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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