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미어리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만약 이대로 2019-20시즌이 취소될 경우, 1조 원이 넘는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가 이대로 시즌을 마무리 할 경우 20개 구단이 입는 피해액을 추정해 공개했다.

이 매체는. TV 중계권료, 경기 입장권 수입, 광고와 판매 수익까지 총 3가지 부문으로 나눠 각 구단과 프리미어리그 전체 피해액을 조사됐다.

이에 따르면, 20개 팀의 피해 총액은 10억 8290만 파운드(약 1조 6169억 원)에 이른다. 프리미어리그가 무관중으로라도 재개하려는 이유.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맨유는 총 1억 1640만 파운드(약 1738억 원)의 피해를 보게 된다.

피해액 중 가장 큰 비중은 TV 중계권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여러 리그가 무관중 경기를 하더라도 리그 재개를 원하는 것이다.

맨유에 이어서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 피해 총액 2~3위에 올랐다. 두 구단 모두 1억 파운드가 넘는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