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영입, 옳은 방향으로 가는 것”… 美 매체 긍정 평가

입력 2020-04-09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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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겨울 자유계약(FA)시장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밝은 미래를 가진 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현재 리빌딩에 돌입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앞날이 밝은 팀의 순위를 매겼다. 1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이어 2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랐으며, 토론토는 3위에 자리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의 앞날이 꽤나 밝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매체는 “토론토가 류현진과 계약을 체결한 것은 구단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류현진과의 계약을 높게 평가한 것.

앞서 류현진은 지난 FA 시장에서 토론토와 4년-8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토론토의 에이스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또 “토론토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을 선발 라인업에 올릴 수 있고, 선발 유망주인 네이트 피어슨도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보스턴 레드삭스 상황에 따라 지구 3위까지도 내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6년 이후 팀 최고 성적.

물론 토론토가 지구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미 완성된 전력인 뉴욕 양키스과 ‘저비용 고효율’의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쳐야 하는 어려움이 남아있다.

하지만 토론토는 ‘혈통 베이스볼’로 불리는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많다. 리빌딩이 성공할 경우, 어느 시점에는 지구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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