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ML 2020시즌을?… 황당 주장에 “선 넘었다” 반응

입력 2020-04-13 0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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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되며 여러 대책이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황당한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팀 커크잔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각) “2주 전에 한 소식통으로부터 일본에서 2020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프로야구 팀은 저녁에 경기를 치르고, 메이저리그 팀은 낮에 경기를 한다는 내용. 애리조나에서의 개막보다 더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일.

이에 대해 커크잔은 “너무 황당해서 이 소식을 전하고 싶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일본에서의 개막은 “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상황은 꽤 변했다. 일본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에 일본 프로야구의 개막도 언제 이뤄질지 알 수 없다.

일본에 비해서는 메이저리그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은 부족하나 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해가고 있는 한국이나 대만에서의 개막이 조금은 더 현실적이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최근 애리조나에서의 30개 구단 개막을 논의했다. 이번 일본에서의 개막은 어떻게든 빨리 개막을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나온 생각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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