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프로야구, 관중 2000명으로 늘린다… 도시락 판매도

입력 2020-05-15 0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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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만 프로야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가장 잘 대응하고 있는 프로 스포츠로 꼽힐 전망이다. 대만 프로야구가 관중을 늘린다.

대만 프로야구는 "15일 경기부터 경기장에 출입하는 팬의 숫자를 20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승인됐다"고 지난 14일 발표했다.

대만 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440명. 또 최근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에 이러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

앞서 대만 프로야구는 지난달 12일 개막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스포츠 경기 개최를 이뤄냈다.

대만 프로야구는 무관중으로 시작한 뒤 지난 8일부터 관중 1000명의 입장을 허용했다. 다만 각자 떨어진 지정좌석제를 이용하고, 음식물 반입 등도 금지됐다.

이제 대만 프로야구는 관중을 2000명으로 늘린 뒤 경기장 내 도시락 판매도 할 예정이다. 점점 발전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지난 5일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는 관중 입장을 검토할 시기에 이태원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며 이를 잠정 보류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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