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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강정호(33)가 뒤늦게 귀국한다. 강정호의 에이전트 업무를 맡고 있는 리코스포츠는 3일 “강정호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5일 오후 5시35분경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정호는 ‘검역법’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역절차를 마친 뒤 곧장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강정호는 지난달 20일 KBO에 임의탈퇴 해제 복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등으로 삼진아웃 대상에 올라있던 그는 5일 뒤 KBO 상벌위원회로부터 1년 유기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국내복귀 관련 업무를 에이전시와 개인 변호사를 통해 모두 미국에서 해결했으나, 관련 징계가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귀국길에 올랐다. 사과 기자회견은 자가격리기간이 끝난 뒤 이뤄질 예정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