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사무국, 포스트시즌 확대 제시… 16개 팀 참가한다

입력 2020-06-09 0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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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노조에 제안한 새로운 방안에는 포스트시즌의 확대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방안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9일(이하 한국시각) 사무국이 새로 제시한 방안에는 포스트시즌 확대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는 기존에 알려진 14개 팀이 아닌 16개 팀. 운영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우선 각 리그의 8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트시즌 확대를 원하는 이유는 수익 증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의 관심도는 다를 수밖에 없다.

또 포스트시즌의 확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감소한 수익을 최대한 보전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같은 날 선수노조에 76경기-최대 연봉 75% 보전 방안을 제시했다. 75%를 보전 받기 위해서는 포스트시즌을 모두 완료해야 한다.

또 확대된 포스트시즌 경기는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된 이후에도 유지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포스트시즌 경기는 수익 증대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총 30개 팀 중 16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경우, 이는 50%가 넘는 비율.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너무 많아진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 프로농구(NBA)의 경우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30개 팀 중 16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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