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드 스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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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은퇴하는 선수도 나오고 있다.
미국 NBC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11년간 활약한 외야수 디나드 스판(36)이 선수 은퇴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스판은 지난 2018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으나 새로운 팀을 찾지 못했고, 결국 최종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스판은 지난 2008년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으로 데뷔해 워싱턴 내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탬파베이 레이스,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쳤다.
워싱턴 소속으로 뛴 지난 2014년에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147경기에서 타율 0.302와 5홈런 37타점 184안타, 출루율 0.355 OPS 0.771 등을 기록했다.
스판은 그 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전체 19위에 올랐고, 184안타로 이 부문 선두에 올랐다.
통산 1359경기에서 타율 0.281와 71홈런 490타점 1498안타, 출루율 0.347 OPS 0.745 등을 기록했으며, 최다안타 타이틀 1회, 3루타 1위 2차례 등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