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선수노조, 마이너리거 돕는다… 100만 달러 지원 계획

입력 2020-06-18 11: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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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수노조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돕는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1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플레이어스 트러스트’의 이름으로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돕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위해 10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 단 구체적인 지원 방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늦어짐에 따라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더 고통을 받고 있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생계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

앞서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지난 5월까지 주급 400 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 구단이 이달부터 주급을 주지 않으려 시도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같은 구단은 6월부터 주급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자 이를 철회했다.

이후 추신수, 데이빗 프라이스 등 일부 선수들이 자비를 들여 마이너리그 선수를 도왔고, 이제 선수노조에서 직접 나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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