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득점 황희찬 리그 ‘10골-10도움’ 달성

황희찬.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빅 리그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정규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황희찬은 2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알리안츠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라피드 빈과 원정 경기에서 6-1로 앞선 후반 34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팀의 7-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 이후 승리를 챙기며 승점 41을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2위 LASK 린츠(승점 33)와 승점 차를 8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이 투입된 건 후반 17분이다. 최전방에 포진한 황희찬은 6-1로 앞선 후반 34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정규리그 10호골. 이 득점으로 황희찬은 이번 시즌 리그 10골-10도움에 성공했다. 아울러 컵 대회 등 각종 대회를 통틀어 시즌 15골을 기록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