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로저스 센터 마운드 설까?… ML, 캐나다 보건 당국에 요청

입력 2020-06-25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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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캐나다에 있는 유일한 메이저리그 구단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2020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까?

AP 통신은 2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2020시즌 경기를 열겠다는 계획안을 캐나다 보건 당국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캐나다 공공보건국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방안을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가 캐나다 보건 당국에 위와 같은 요청을 한 것은 자가격리 때문.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이 닫힌 상태다. 캐나다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이에 토론토는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가 있는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2020시즌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최근 이 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만약 캐나다 보건 당국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방안을 수용할 경우, 류현진은 홈구장인 로저스 센터 마운드에 설 수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7월 초 스프링 트레이닝을 재개한 뒤 7월 하순 ‘60경기 단축 시즌’을 시작한다. 이는 커미셔너의 직권으로 열리는 시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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