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빅리그로 향하려 하는 황희찬(24)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할 전망이다.

독일 방송 스카이 도이칠란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과 리버풀이 최근 황희찬에게 관심을 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라이프치히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의 예상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5억 원)라고 전했다.

황희찬과 잘츠부르크 사이에는 계약 기간 1년이 남아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이적료를 위해 황희찬의 이적을 허용할 예정.

황희찬은 2019-20시즌 잘츠부르크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리그에서만 11골-11도움을 기록했고, 전체 16골-2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황희찬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빅리그 팀을 상대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검증을 마쳤다고 볼 수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도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이적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했다.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는 자매 구단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