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계속’ 멕시코 프로야구, 출범 후 95년 만에 첫 취소

입력 2020-07-02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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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멕시코 시리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의 멕시코 시리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프로야구의 2020시즌이 취소됐다. 출범 후 첫 취소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프로야구가 2020시즌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 프로야구는 오는 8월 8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멕시코 프로야구의 16개 팀 구단주들은 코로나19 안전 보장의 이유로 시즌 취소를 결정했다.

이는 멕시코 프로야구가 출범한 뒤 첫 시즌 취소. 멕시코 프로야구는 지난 1925년 출범했다. 앞서 미국에서는 마이너리그가 취소됐다.

멕시코 프로야구가 취소된 이유로는 코로나19 안전 보장 뿐 아니라 무관중 경기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멕시코 내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는 모두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조차 부담스러워 하는 무관중 경기를 멕시코 리그가 버티기는 어렵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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