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로야구, 10일부터 관중 입장 허용… 무모한 판단?

입력 2020-07-07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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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도쿄 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보다 늦게 개막한 일본 프로야구가 대만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10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7일 일본야구기구(NPB)가 관련 회의를 거쳐 당장 이번 주말부터 관중을 입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NPB는 지난달 22일 관중 입장의 시점을 오는 10일로 잡았다. 이후 특별한 변수의 발생이 없자 예정대로 관중의 입장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오는 8월부터는 일본 프로야구 경기에 1만 명 이상의 관중이 입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이번 일본 프로야구의 관중 입장 허용은 무모하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에서는 아직 하루 평균 세 자리 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훨씬 적은 한국의 KBO 리그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을 허용에도 불구하고 이를 잠정 보류했다.

무관중 경기는 리그 사무국과 구단 재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일본 프로야구가 비교적 무리한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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