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거포기대주 이재원, 12일 퓨처스 SK전 10타점…2010년 이후 최다기록

입력 2020-07-12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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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재원. 스포츠동아DB

LG 트윈스의 거포 기대주 이재원(21)이 12일 강화 SK 와이번스와 퓨처스(2군) 경기에서 10타점을 쓸어담았다.

이재원은 이날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2홈런) 2득점 10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SK 선발투수 신동민을 상대로 3점홈런, 3회초 1사 1·2루서 2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타점 생산을 시장했다. 4회초 1사 만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6타점째를 올린 뒤 6회초 무사 1·2루서 3점홈런을 터트렸다. 7회초 1사 1·3루선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문보경을 불러들이며 10타점째를 완성했다.

10타점은 KBO리그 1군 한 경기 최다타점인 9타점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2015년 9월 20일 삼성 라이온즈 박석민(현 NC 다이노스)이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기록한 바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본격적으로 기록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다 타점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011년 7월 26일 삼성 곽동현이 대전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 경기에서 5타수 4안타(2홈런)를 몰아치며 9타점을 쓸어담은 바 있다. 곽동현은 1군에선 한 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한편 이재원은 이날 포함 올 시즌 퓨처스 37경기에서 타율 0.282(124타수 35안타), 11홈런, 36타점을 기록 중이다. 1군 3경기에선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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