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괴물’ 김주형, ‘변형 스테이블포드’ 변수 뚫고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입력 2020-07-14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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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주형. 사진제공 | KPGA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0시즌 세 번째 대회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총상금 5억 원·우승상금 1억 원)가 16일부터 나흘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 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KPGA 오픈 with 솔라고CC는 KPGA 구자철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연이어 대회가 취소되자 사재를 출연해 만든 신설대회. 4라운드 동안 전체 스코어를 합산해 승부를 가리는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이 아닌 국내 최초로 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적용된다.

● 버디는 +2점, 파는 0점, 보기는 -1점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이글을 하면 +4점, 버디를 하면 +3점, 파를 하면 +2점, 보기를 하면 +1점, 더블보기 이하를 하면 0점을 준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이글을 하면 +5점, 버디를 하면 +2점, 파를 하면 0점이고, 보기를 하면 -1점, 더블보기 이하를 하면 -3점이 된다. 파를 하면 기본이고,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버디 이상을 노려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더블보기 이상을 기록하게 되면 해당 홀에서 플레이를 종료한다. 매치플레이 대회와 동일하게 각종 비율기록(페어웨이 적중률, 그린 적중률, 리커버리율, 퍼트수 등)은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지만 제네시스 포인트, 제네시스 상금, 톱10 피니시 등 누적기록에는 포함된다.

● 김주형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지난주 KPGA 군산CC 오픈 챔피언에 오르며 KPGA 코리안투어 프로 신분 최연소 우승(18세 21일)과 K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3개월 17일)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무서운 10대’ 김주형(18·CJ대한통운)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현 기록은 2007년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김경태(34·신한금융그룹)의 20세 8개월 3일.

시즌 개막전이었던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리CC 부산경남오픈 준우승에 이어 군산CC 오픈에서 패권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92위에 랭크,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두 자릿수에 진입한 김주형은 “아직 배울 점도 많이 있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93야드로 전체 46위에 올라있는 김주형은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 플레이보다는 안정적인 코스 매니지먼트가 돋보이는 스타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또다른 관심사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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