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고 스타 선정’ 손흥민, 겸손한 태도… “팀 동료 덕분”

입력 2020-07-21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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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2년 연속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최고 스타로 선정된 손흥민(28)이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팀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레스터 시티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뒤 자체 시상식을 열었다.

이 시상식 주인공은 손흥민. ‘올해의 선수’는 물론 ‘올해의 골’, ‘주니어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스가 뽑은 올해의 선수'를 휩쓸었다.

손흥민은 부상 속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자신의 단일 시즌 커리어 최다 공격 포인트(18골-12도움)를 기록했다.

또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리그 10-10 클럽 가입에도 성공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성장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겸손함을 보였다. 손흥민은 수상 후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팬들이 주신 상이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무관중 경기가 열려 팬들이 없는 상황에서 수상해 기분이 이상하다”며 “매우 큰 영광이다. 모든 동료들, 스태프,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팀 동료 덕분이다. 토트넘 선수단은 이번 시즌 내내 나를 성공을 도와 줬다.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27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38라운드를 치른다. 1점 차 7위인 토트넘이 6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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