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날벼락… ‘타선 핵심’ 소토, 개막전 당일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7-24 07: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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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후안 소토(22)가 개막전을 앞두고 날벼락을 맞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소토가 개막전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24일 홈구장 내셔널스 파크에서 뉴욕 양키스와 2020시즌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소토는 개막전 당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단 소토와 접촉한 선수들은 모두 출전이 가능한 상황. 이에 워싱턴은 최악의 상황을 피한 채 개막전을 맞이하게 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복귀하기 위해서는 24시간 간격으로 실시하는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소토는 지난해 150경기에서 타율 0.282와 34홈런 110타점 110득점 153안타, 출루율 0.401 OPS 0.949 등을 기록했다.

소토는 신인 시절인 2018시즌부터 안정감 있는 타격을 했다. 또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는 홈런 3개와 OPS 1.178 등을 기록하며 워싱턴 우승에 공헌했다.

워싱턴에게는 소토의 공백이 매우 크게 느껴질 것이다. 워싱턴은 소토의 자리인 좌익수에 앤드류 스티븐슨을 내세웠다.

지난해 소토와 함께 워싱턴 타선을 이끈 앤서니 렌던은 LA 에인절스로 이적했다. 이에 소토의 공백은 더욱 크게 느껴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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