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7월 첫 승’ 모라이스 전북 감독, “구스타보와 바로우, 팀 활력소”

입력 2020-07-26 21: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전북 감독 모라이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7월 들어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으로 위기에 놓였던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승점 29를 만든 전북은 2위를 지키며 선두 울산 현대(승점 32)의 격차를 유지하게 됐다.

특히 의미가 컸던 부분은 전북이 여름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최전방 스트라이커 구스타보(브라질)와 측면 날개 모 바로우(감비아)의 퍼포먼스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구스타보는 팀이 2-0으로 앞선 시점에서 쐐기골을 터트렸고, 바로우도 한 차원 다른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북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포르투갈)은 경기 후 “실력과 경험을 두루 갖춘 구스타보와 바로우가 팀 공격에 활력소가 됐다”면서 K리그 첫 선을 보인 외국인 공격 콤비를 칭찬했다.

- 경기 소감은?

“서울은 수비가 강한 팀이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서두르지 않고 패싱 게임으로 루트를 창출했다. 모두가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라 각자의 장점만 살리면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왔다. 전반전 2-0 리드를 가져가면서 후반을 편안히 준비할 수 있었고, 구스타보가 후반 투입과 함께 공격에 무게를 실어줬다. 첫 경기를 치른 구스타보와 바로우의 플레이가 활력소가 됐다. 빨리 회복해 주중 FA컵과 다가올 주말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까지 잘 준비해야 한다.”

- 구스타보와 바로우를 평가하면?

“워낙 기대가 큰 선수다. 구스타보는 브라질에서도 널리 알려진 공격수다. 해결할 수 있다고 믿었다. 바로우도 경험이 상당하다. 특히 잉글랜드에서 생활했다. 최근 터키에서도 지속적으로 경기를 뛰어왔다. 특히 오늘 경기를 통해 주변에 좋은 동료들이 있으니 적응면에서 훨씬 나아지리란 기대감이 있다.”

- 울산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7월 들어 승리도 없었다.

“지금껏 봤을 때 화력이 저조했다. 울산의 득점력은 좋아졌다. 평균적으로 우린 최근 경기당 2골도 넣지 못했다. 울산은 3골 정도 넣었다. 득점이 터지면 선수들이 보다 편히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울산이 아닌 바로 다음 경기를 준비하면 기회는 다시 온다.”

- 최근 전북이 FA컵 우승이 없는데.

“전북은 FA컵 운이 없었다. 그런데 벌써 8강에 왔다. 솔직히 욕심을 내고 있다.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컨디션이 좋은 자원들을 투입할 것이다. 가급적 최정예를 활용하려 한다.”

전주|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