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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 사랑을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맨유에 오는 것에 대해 호날두의 조언을 구했느냐고 많이 묻는데 아니다. 나는 호날두와 맨유 이적 이전이 아니라 이후에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이전에 맨유가 내게 꿈의 팀이라고 말하기는 했다. 항상 이 팀에서 뛰고 싶었다. 맨유로 가는 게 좋은 지 안 좋은지 다른 이의 의견은 상관없었다. EPL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맨유에 올 수 있는 선택권이 있으니 한 번에 두 개의 꿈을 이룬 것이다. 완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 후에 호날두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는 클럽에 대해 아주 잘 말해줬다. 며칠 전에도 얘기했다. 그와 얘기할 때마다 그가 맨유는 어떤지, 모든 게 괜찮은지 묻는다. 모든 사람들은 그가 맨유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는 클럽에 대한 마음을 갖고 있다. 호날두는 맨유를 좋아한다. 여기서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탔으니 분명히 이정표를 만든 팀”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발롱도르 수상 등을 이뤄내면서 세계 최고 선수로 거듭났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