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류현진, 등판 일정 밀리나… BOS 경기 보이콧 유력

입력 2020-08-28 0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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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 세일런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구장 세일런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북미 스포츠의 흑인 선수들이 제이콥 블레이크 피격 사건에 강력히 항의하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33)의 선발 등판 일정이 밀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이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보이콧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보스턴이 이 경기를 보이콧 할 경우 류현진의 선발 등판 일정은 밀리게 된다.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은 지난주 미국 위스콘신주 케노샤에서 제이콥 블레이크라는 이름의 흑인이 경찰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단 프로 스포츠 선수가 경기를 보이콧 하는 방식이 흑인 차별에 대한 항의와 어느 정도 관계가 있느냐는 것에는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로 이미 필라델피아 필리스-워싱턴 내셔널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는 취소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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