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차도, 2020 KBO리그 언택트 올스타 ‘최고의 별’

입력 2020-09-07 14: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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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마차도. 스포츠동아DB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타자 딕슨 마차도(28)가 2020시즌 KBO리그 올스타 팬투표에서 ‘최고의 별’로 등극했다.

KBO는 7일 ‘2020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베스트 12’ 팬 투표 최종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총 투표수는 137만1993표로 지난해의 121만5445표보다 12.8% 증가했다. 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올스타전을 관람할 수 없게 된 팬들의 아쉬움이 투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최고의 별’은 드림 올스타 유격수 마차도였다. 총 84만9441표를 받아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신기에 가까운 수비에 준수한 공격력까지 겸비한 마차도는 올 시즌(6일 현재) 96경기에서 타율 0.295, 9홈런, 51타점, 10도루를 기록 중이다. 안타성 타구를 걷어내는 순발력은 리그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투표 기간 내내 1위를 놓치지 않았고, 2008년 카림 가르시아(롯데·67만8557표)에 이어 외국인선수로는 2번째로 최다득표자가 됐다.

나눔 올스타에서 최다득표를 기록한 외야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83만1775표로 전체 2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103경기에서 타율 0.337, 15홈런, 79타점, 출루율 0.395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3년간 393경기에서 기록한 홈런 수(14홈런)를 일찌감치 뛰어넘으며 한계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 순간 주인이 바뀐 포지션도 있다.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이다. 김재환(두산 베어스)은 3차 중간집계 당시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에 1191표 뒤진 상태였으나,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2016년에 이어 개인 2번째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또 드림 올스타 포수 강민호(삼성)는 개인통산 10번째로 베스트 12로 뽑히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뽑힌 24명의 올스타 중 최다 선발이다.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LG 트윈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2016~2017시즌을 제외하고 6시즌(2013~2015·2018~2020) 연속 베스트 12로 선정됐다. 6시즌 연속 올스타 선발은 이번에 뽑힌 24명 중 최장 기록이다.

구단별로 살펴보면 롯데가 가장 많은 5명(마차도·손아섭·댄 스트레일리·구승민·김원중)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뒤를 이어 NC 다이노스가 구창모, 양의지, 강진성, 나성범의 4명을 배출했다. 키움(조상우·김하성·이정후)과 KIA 타이거즈(박준표·김선빈·프레스턴 터커)는 각 3명, LG(김민성·김현수)와 두산(김재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KT 위즈(강백호·멜 로하스 주니어), 삼성(강민호·김상수)은 각 2명, SK 와이번스(최정)는 1명을 배출했다.

한편 KBO는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들에게 트로피와 상금, 특별 제작 패치를 수여한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의 최다득표자인 마차도와 이정후에게는 상금 100만 원, 이들을 제외한 22명에게는 상금 50만 원을 준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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