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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상대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 강판 후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ALDS 3차전에도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앞서 6일 열린 1차전에서 최지만은 게릿 콜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뽑아낸 뒤 자동 고의사구까지 얻어냈고, 7일 열린 2차전에서는 사사구로만 3출루를 기록했다.
이날 다나카 마사히로와 맞붙은 최지만은 1회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쪽 좋은 타구를 보냈지만 애런 저지의 호수비에 걸려 물러났다. 이어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히트 앤드 런 작전이 걸렸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케빈 키어마이어의 4회 3점 홈런, 랜디 아로자네라의 5회 솔로 홈런으로 팀이 5-1로 앞선 5회 최지만은 세 번째 타석에서 다나카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채드 그린의 3구째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최지만은 이번 시즌 ALDS 3경기 모두 출루를 이어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