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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혀 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 다음 세대 최고 선수를 노리는 킬리안 음바페(22)의 맞대결이 싱겁게 끝났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스타드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 3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르투갈과 프랑스 모두 2승 1무(승점 7점)가 됐지만, 포르투갈이 골득실에서 프랑스에 2점 앞서며 조 1위에 올랐다.

이날 양 팀은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 초라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특히 양 팀을 대표하는 스타 호날두와 음바페는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나란히 6.2점을 받아 이날 선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한편, 잉글랜드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그룹 3라운드에서 FIFA 랭킹 1위 벨기에를 2-1로 꺾으며 상승 가도를 달렸다. 노르웨이는 노르웨이 오슬로 울로벨 스타디온에서 열린 리그B 1그룹 3라운드에서 엘링 할란드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루마니아를 4-0으로 대파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