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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가 9월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 무고사의 개인 커리어 상 첫 번째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다. 인천 소속 선수 중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가 탄생한 것도 무고사가 처음이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 MOM,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투표 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등극하게 된다.

9월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인천과 포항이 4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9월 두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무고사(인천), 포항의 9월 리그 무패 행진을 이끈 송민규, 일류첸코, 팔로세비치가 나란히 최종 후보에 올랐다. 투표 결과 무고사가 경기평가위원회, K리그 팬 투표, FIFA온라인4 팬 투표에서 모두 득표율 1위를 차지해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무고사는 인천이 9월에 터뜨린 10골 중 무려 7골에 관여하며(6골 1도움) ‘가을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19라운드 강원전과 23라운드 성남전에서는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인천은 무고사의 활약에 힘입어 9월 동안 승점 10점을 획득하며 K리그1 12개 팀 중 포항(13점) 다음으로 많은 승점을 쌓았다.

‘9월의 선수’가 된 무고사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무고사는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9월 이달의 선수 투표 결과


○ 1차 경기평가위원회 투표(60%)

1위 무고사(28.7%) / 2위 송민규(18.26%) / 3위 팔로세비치(10.43%) / 4위 일류첸코(2.61%)


○ 2차 K리그 팬 투표(25%)

1위 무고사(16.95%) / 2위 송민규(6.87%) / 3위 팔로세비치(0.87%) / 4위 일류첸코(0.31%)


○ 2차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

1위 무고사(12.42%) / 2위 송민규(1.44%) / 3위 팔로세비치(0.65%) / 4위 일류첸코(0.49%)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