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2] TB 마고, 기선제압 3점포… HOU 실책 안 놓쳐

입력 2020-10-1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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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마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뉴얼 마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실책의 대가는 컸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상대 실책으로 이어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차전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ALCS 2차전을 가졌다.

이날 탬파베이는 0-0으로 맞선 1회 2사 후 랜디 아로자레나의 안타 이후 최지만이 평범한 2루 땅볼을 때렸다. 1회 공격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2루수 호세 알투베의 송구 실책으로 기회가 이어졌고, 곧바로 2사 1-2루 상황에서 매뉴얼 마고의 3점 홈런이 터졌다.

이 실책은 1루수 유리 구리엘의 책임이 더 컸다. 하지만 송구가 바운드 됐기 때문에 규정대로 2루수 알투베에게 실책이 주어졌다.

단기전에서는 단 하나의 상황으로 승부가 결정되고는 한다. 수비 실책은 치명적이다. 특히 이러한 평범한 상황에서의 수비 실책은 팀 분위기를 저하시킨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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