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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대표팀 유망주 에두아르두 카마빙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니폼을 손에 넣은 기쁨을 표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스타드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 3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르투갈과 프랑스 모두 2승 1무(승점 7점)가 됐지만, 포르투갈이 골득실에서 프랑스에 2점 앞서며 조 1위에 올랐다. 이날 양 팀은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 초라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카마빙가는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호날두의 유니폼을 손에 넣으며 경기와 관계없이 이날 경기 최대 수혜자가 됐다. 이에 카마빙가는 자신의 SNS에 “세탁하지 않겠다”라는 글과 함께 호날두 유니폼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카마빙가는 프랑스 스타드 렌에서 뛰고 있는 2002년생 유망주 수비형 미드필더로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