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세베리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겨울에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일찌감치 전열에서 이탈한 루이스 세베리노(26, 뉴욕 양키스)가 복귀를 위해 공을 잡았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타임스는 15일(한국시각) 세베리노 재활과 관련해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쉬먼 단장의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세베리노는 최근 90피트(약 27m) 캐치볼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재활 훈련의 첫 단계. 세베리노는 점차 캐치볼 거리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복귀는 아직 멀었다. 세베리노는 지난 2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2021년 7월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세베리노 모두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예정이다. 빠른 복귀 보다는 확실한 복귀가 요구되는 상황. 2021시즌 후반기 복귀가 현실적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의 세베리노는 건강할 경우 게릿 콜(30)과 함께 뉴욕 양키스 1-2선발을 구성할 수 있는 오른손 선발 투수.
지난 2017시즌과 2018시즌, 2년간 63경기에서 384 2/3이닝을 던지며, 33승 14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50개.
하지만 세베리노는 지난해 단 3경기에 나선데 이어 이번 해에는 일찌감치 큰 수술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뉴욕 양키스의 아쉬움은 컸다.
뉴욕 양키스는 2021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세베리노가 후반기 복귀해 콜과 함께 뉴욕 양키스 마운드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