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vs LA 다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대망의 월드시리즈 매치업이 결정됐다. LA 다저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차전에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이제 탬파베이 레이스와 LA 다저스는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7전 4선승제의 2020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장소는 글로브 라이프 필드다.
월드시리즈에는 휴식일이 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챔피언십시리즈까지 휴식일 없이 진행됐다. 챔피언십시리즈는 7경기를 연속으로 치렀다.
하지만 월드시리즈는 예외다. 기존의 2-3-2 시스템이 가동된다. 따라서 21일 1차전, 22일 2차전을 치른 뒤 23일은 휴식을 취한다.
이어 24일부터 26일까지 3~5차전을 가지며, 27일에는 다시 휴식을 취한다. 또 28일과 29일에는 6~7차전이 열리게 된다. 물론 5~7차전은 필요할 경우에만 열린다.
경기 시간은 1차전부터 7차전까지 모두 동일하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 8분 혹은 9시 9분에 시작된다. 8분과 9분은 광고 시간이다.
탬파베이는 창단 후 첫 우승을 노리고, LA 다저스는 1988년 이후 32년 만의 정상 등극을 바라본다. 어느 팀이 우승 하더라도 충분한 이야깃거리가 나올 전망이다.
경험 면에서는 LA 다저스가 월등하다. LA 다저스는 지난 2018시즌 이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반면, 탬파베이는 12년 만의 진출이다.
또 LA 다저스는 지난 2013시즌부터 최강 전력을 앞세워 매 시즌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물론 경험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탬파베이는 확실한 1-2-3번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고, 불펜진 역시 탄탄하다. 또 최강의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쉽게 무너질 팀이 아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