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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 공격수 타가트가 9월의 ‘G MOMENT AWARD’를 수상했다.

‘G MOMENT AWARD’는 이번 시즌 신설된 상이다. 매월 승리 팀의 득점 중 가장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한다. 두 명의 ‘G MOMENT’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공식 SNS 채널을 통해 100% 팬 투표를 진행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지며, 팬들이 직접 시상자로 나선다.

9월 ‘G MOMENT AWARD’ 후보 선수는 타가트와 팔로세비치(포항)였다. 타가트는 23라운드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전반 13분 감각적인 왼발 터닝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갈랐다. 팔로세비치 역시 23라운드에서 광주를 상대로 후반 15분 골대 오른쪽 모서리로 빨려 들어가는 정교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터뜨렸다.

팬 투표 결과 타가트가 5154(52.8%)표를 얻어 4607표(47.2%)를 받은 팔로세비치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며 9월 ‘G MOMENT AWARD’를 거머쥐었다. 타가트는 23일(금) 열린 수원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의 수상 축하 영상과 함께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향후 월별 ‘G MOMENT AWARD’ 수상자를 대상으로 향후 팬들의 투표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G MOMENT'를 가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