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고개 숙인 곤솔린… WS 2G 선발 ‘ERA 6.00’ 부진

입력 2020-10-28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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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곤솔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니 곤솔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2-6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 토니 곤솔린(26, LA 다저스)이 실망만을 남긴 채 사실상 이번 포스트시즌 등판을 마무리 했다.

곤솔린은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0 월드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곤솔린은 2회를 버티지 못했다. 1회 랜디 아로자레나에게 1점 홈런을 맞았고, 2회에는 2사 1-2루 위기를 자초한 뒤 강판됐다.

이로써 곤솔린은 지난 월드시리즈 2차전 1 1/3이닝 1실점에 이어 2번째 등판에서도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월드시리즈 총 3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6.00이다.

LA 다저스가 6차전에서 패하더라도 7차전 특성상 곤솔린을 다시 기용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이에 곤솔린은 사실상 이번 포스트시즌을 마무리 한 것으로 보인다.

곤솔린은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를 기록한데 이어 월드시리즈 무대에서도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이는 이번 정규시즌에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것. 곤솔린은 정규시즌 9경기(8선발)에서 46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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