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시거, 만장일치 월드시리즈 MVP…‘2홈런-OPS 1.256’

입력 2020-10-28 1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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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 시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 내내 놀라운 타격감을 자랑한 코리 시거(26, LA 다저스)가 만장일치로 2020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필드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0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LA 다저스는 5회까지 0-1로 뒤졌으나 6회 탬파베이의 투수 교체 이후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며 2점 차 승리를 따내 월드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발표된 MVP에는 시거가 올랐다. 시거는 이번 월드시리즈 6경기에서 타율 0.400과 2홈런 5타점 7득점 8안타, 출루율 0.556 OPS 1.256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거는 지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이어 월드시리즈 MVP에까지 올랐다. 그만큼 이 가을 시거의 방망이는 뜨거웠다.

시거는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타율 0.364와 OPS 1.021을 기록한 뒤 NLCS 7경기에서는 무려 홈런 5개를 터뜨렸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시거는 월드시리즈에서도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며 왼손-오른손 투수를 가리지 않고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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