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로열 앤트위프와 유로파리그 경기 선발 제외 예상”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질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예상이 나왔다.

토트넘은 오는 30일(한국시각)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위치한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로열 앤트워프와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J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서 손흥민은 27일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1 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1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한 골을 추가하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게 됐다. 또 4경기 연속 골로 시즌 9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하며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이어갔다.

사진=영국 ‘더 부트 룸’ 홈페이지

영국 언론 ‘더 부트 룸’은 28일 “무리뉴 감독은 로열 앤트워프 전을 위해 벨기에로 이동할 때 여러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델레 알리는 주전 경쟁이 계속 가열되고 있어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가레스 베일은 LASK 린츠 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벨기에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서 최전방에 비니시우스, 2선에 라멜라, 베일, 베르흐베인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원에는 호이비에르와 윙크스, 4백 라인은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오리에, 골키퍼는 조 하트가 위치할 것으로 봤다. 손흥민, 케인 등 주전 선수들 대부분은 체력 안배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