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7330] 땀 서린 유니폼·미래에 쓴 손편지…‘100년의 체육역사’를 타임캡슐에

입력 2020-11-11 05: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 매설식…역사적 자료 220점 봉인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10일 오후 3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 타임캡슐 매설식’을 개최했다. 대한체육회는 창립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체육 100년을 맞아 지난 100년의 체육 역사를 상징하고 기념이 될 자료 220점을 선정해 타임캡슐에 봉인했다.

타임캡슐에 봉인된 물품은 조선체육회(대한체육회 전신) 창립일인 1920년 7월 13일부터 2020년 7월 13일까지 100년의 역사적 자료들이다. 역사적 상징성을 띄거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기록물(조선체육회 창립취지서, 대한민국 체육 100년사, 미래 100년 후대에게 보내는 손 편지),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이 서려있는 국내외 경기대회 물품(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 체조 여자 도마 금메달리스트 여서정 유니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하키 남북단일팀 올림픽 첫 골을 기록한 랜디 희수 그리핀 유니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은메달 ‘팀킴’ 유니폼), 현 시대상을 알 수 있는 물품(국가대표 선수 식단, 대한체육회 직원 신분증, 직원 근무사진) 등이다.

매설식에는 2017-2018 시즌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유니폼을 기증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용 의원(당시 총감독)을 비롯해 시도·회원종목단체 대표,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여서정 선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타임캡슐은 대한체육회 창립 200주년인 2120년 7월 13일에 개봉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