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크리스 세일(31, 보스턴 레드삭스)의 복귀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개막전은 아니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는 12일(한국시각) 세일 복귀와 관련해 보스턴 야구 부문 책임자 체임 블룸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세일의 2021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은 없을 예정. 보스턴은 세일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최대한의 재활 기간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상 복귀 시점은 오는 2021년 5월. 이는 토미 존 수술 후 14개월의 재활 기간을 거치는 것이다. 세일은 지난 3월 수술을 받았다.
앞서 세일은 지난해 8월 팔꿈치 이상으로 투구를 중단했고, 주사 치료 등으로 극복하려 했으나 스프링 트레이닝 도중 통증이 재발했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세일은 지난 2017시즌까지 가장 위력적인 선발 투수로 손꼽혔다. 하지만 이후 2시즌 동안 부상으로 30경기 등판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5경기에서 147 1/3이닝을 던지며, 6승 11패와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이는 2012년 이래 최소 이닝.
이는 보스턴과의 5년-1억 4500만 달러 계약 이후 찾아온 부진과 부상. 이에 보스턴의 실망감은 더했다. 보스턴과 세일의 보장 계약은 2024시즌까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