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 본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양대 리그의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가려지며 막을 내린 수상자 발표.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의 MVP 수상자는 누구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각) 역대 최고의 단일 시즌 MVP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부터 181위까지 선정됐다.
역대 최고 MVP 시즌의 영광은 2001년 배리 본즈가 차지했다. 당시 본즈는 73홈런으로 마크 맥과이어의 70개를 넘어섰다.
본즈의 단일 시즌 73홈런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MLB.com은 이에 대해 73홈런이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1위에 오르기 충분하다.
물론 본즈에게는 금지약물 복용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이번 순위 선정은 이러한 논란을 무시한 채 성적만 본 것이다.
이어 2위에는 역대 최고의 투수 시즌으로 불리는 1968년 밥 깁슨이 올랐다. 깁슨은 1968년에 평균자책점 1.12와 13번의 완봉승을 기록했다.
또 3위에는 다시 본즈가 올랐다. 이번에는 2004년의 본즈다. 2004년은 본즈의 마지막 전성기. 당시 본즈는 고의사구만 120개를 얻었다.
계속해 4위에는 52홈런과 OPS+210을 기록한 1956년 미키 맨틀이 올랐고, 5위에는 2002년의 본즈가 언급됐다. 본즈는 TOP 5에 3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어 최상위권인 6~10위에는 1965년 윌리 메이스, 1967년 칼 야스트렘스키, 1948년 스탠 뮤지얼, 1975년 조 모건, 1963년 샌디 쿠팩스가 올랐다.
현역 선수로는 역시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2016년의 트라웃이 14위에 올랐다.
트라웃은 OPS+ 173과 123득점 100타점을 기록했다고 소개됐다. 당시 트라웃은 타율 0.315와 29홈런, OPS 0.99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