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U-12, 전국 초등 축구리그 준우승 유종의 미

입력 2020-11-17 16:3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상주상무 U-12(상주상무유소년축구클럽) 팀이 ‘2020 전국 초등 축구리그 경북권역’ 준우승을 이루며 상주상무라는 팀 이름으로 뛰는 마지막 리그를 마무리했다.

올해 초등 축구리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일정이 많이 늦춰졌다. 경북권역 경기는 지난 10월 9일 경기를 시작으로 11월 14일까지 경북 영덕군에 있는 영해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됐다. 참가 팀은 상주상무유소년축구클럽, 입실초, 풍기초, FC경산 A, FC경산 B, 포철초, 포항포은FC, 흥무초, 강구초, 비산초 총 10개 팀이 참가했다.

상주상무 U-12 팀은 11월 14일 우승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에서 강팀 포항 U-12 포철초를 만나 전반전까지 0-0 접전을 치렀지만 후반에 연이어 4골을 내주며 0-4로 패배, 7승 1무 1패로 준우승을 거뒀다.

경기 후 상주상무 U-12 박인식 감독은 “6학년 강민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5학년 정지우 선수가 발목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보이며 뛰어줬다. 전반전에는 유효 슈팅도 많고 잘해줬는데 후반에 무너진 게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박인식 감독은 “상주상무라는 팀 이름을 달고 마지막 공식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준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둬줘서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주장 김지한은 “마지막 경기인 만큼 그동안 고생하신 감독님과 부모님들께 우승을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준우승도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 주시고 지원해 주셨던 감독님, 코칭스태프,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준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주상무 U-12 팀은 6학년 6명, 5학년 4명, 4학년 1명, 3학년 3명 총 14명의 소수의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상주상무라는 이름으로 참가한 마지막 리그에서 준우승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