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2년차 성적은 어떨까? 이번 시즌보다 평균자책점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19일(한국시각) 야구 예측시스템인 ZiPS를 통해 오는 2021시즌 토론토 선수들의 개인 성적을 예상했다.
류현진은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138이닝을 던지며, 10승 6패와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8개와 133개.
이번 시즌에 비해 평균자책점이 1점 가량 상승한 예상치. 단 ZiPS는 다음 해 성적을 예상할 때 비교적 박한 결과물이 나오고는 한다.
팬그래프닷컴은 류현진에 대해 “기대했던 대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잘 던졌기 때문에 (2021시즌에도)걱정이 별로 없다"고 평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67이닝을 던지며, 5승 2패와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7개와 72개.
이에 류현진은 지난해에 이어 2시즌 연속 2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