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을 보낸 ‘KK'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21시즌에 팀의 2선발로 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현재 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이 자리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로테이션도 언급된 것.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가 오는 2021시즌 잭 플래허티-김광현-카를로스 마르티네스-오스틴 곰버-마일스 마이콜라스의 선발진을 가동할 것이라 내다봤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다코타 허드슨과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애덤 웨인라이트의 이름은 빠져있다.
하지만 이들 없이도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는 준수하다고 평가했다. 또 김광현의 이름을 에이스인 플래허티 다음에 놓으며 큰 기대를 표했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8경기(7선발)에서 39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2개와 24개.
당초 김광현은 팀의 마무리 투수로 나섰으나 첫 등판 이후 선발진에 합류해 7경기에서 38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42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만약 2021시즌이 162경기 체제로 이뤄진다면, 김광현의 1차 목표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30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것이 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