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니혼햄 투수’ 이리하라, 포스팅 신청 완료… ML 도전

입력 2020-11-2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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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의 오른손 투수 아리하라 고헤이(28)가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아리하라가 니혼햄 구단의 허락을 얻어 포스팅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또 메이저리그 사무국 역시 이날 아리하라의 포스팅을 공시했다. 이제 이리하라는 향후 30일 동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아리하라는 이번 시즌 20경기에 등판해 132 2/3이닝을 던지며, 8승 9패와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또 106개의 삼진을 잡았다.

이번 시즌 보다는 지난해 성적이 낫다. 이리하라는 지난해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64 1/3이닝을 던지며, 15승 8패와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MLB.com은 이리하라에 대해 "포심, 투심 패스트볼을 모두 던지며 구속은 시속 90마일 초반. 주무기는 시속 80마일 후반대의 스플리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아리하라는 오른손 타자를 상대로 시속 80만일 초반대의 슬라이더와 컷 패스트볼을 던진다. 왼손 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과 커브를 구사한다"고 덧붙였다.

아리하라와 계약하는 구단은 니혼햄에 포스팅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아리하라는 니혼햄에 복귀하고, 1년 동안 포스팅을 신청할 수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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