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PSG, 맨유 3-1 꺾어… ‘16강 진출 유리한 고지 선점’

입력 2020-12-03 0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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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망(이하 PSG)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PSG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맨유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H조 1~3위인 맨유, PSG, 라이프치히가 모두 승점 9점을 기록했다. 오는 9일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이 결정되게 됐다.

최종전 일정은 PSG에 유리하다. PSG는 조 최약체 바샥셰히르를 상대한다. 반면 맨유와 라이프치히는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PSG는 전반 6분 네이마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음바페가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됐고, 이를 네이마르가 마무리 했다.

이후 PSG는 전반 32분 래시포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완비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슈팅으로 연결해 PSG 골문을 갈랐다. 전반은 1-1로 마무리.

PSG의 추가골 이후 맨유에 악재가 발생했다. 프레드가 깊은 태클 후 경고를 받았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PSG는 수적 우세까지 점한 것.

수적 우세의 이점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타났다. PSG는 네이마르가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빈 골문을 가르며 3-1을 만들었다.

결국 PSG는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2골 차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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