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사회, 신세계 가입신청 심의…총회만 남았다

입력 2021-03-02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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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SK 와이번스 인수 절차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KBO는 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신세계가 제출한 가입 신청 서류들을 검토하고 심의하는 자리였다. 구단주들의 모임인 총회의 승인을 거치면 신세계의 KBO리그 가입이 확정된다. KBO 류대환 사무총장은 “신세계도 2021시즌 참여를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가능한 빨리 총회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1월 26일 SK 구단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던 SK텔레콤(SKT)과 야구단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금은 1352억8000만 원이었다. 2월 23일에는 매매 본계약을 체결하며 가입에 필요한 서류들을 KBO에 제출했다. 당시 신세계는 ‘신세계 일렉트로스’라는 가칭으로 가입 신청을 했지만, 추후 발표할 정식 구단명은 달라질 전망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천의 상징인 ‘공항’을 중심으로 구단명을 정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른 시일 내 개최할 총회에선 신세계의 가입 승인과 더불어 가입금의 규모 등도 결정될 전망이다. 이 절차를 마무리하면 신세계는 KBO의 구성원이 된다. 신세계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구단 인수이기에 반드시 내야 하는 가입금 외에 야구발전기금 및 예치금 지불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가입비 외의 추가 금액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서귀포 강창학공원야구장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선수단은 회계 과정이 마무리되는 5일까지만 기존의 SK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6일부터는 본격적인 신세계 시대를 연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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