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뷰] ‘5-0 쾌승’ 김상식 전북 감독, “백승호 잘했어…쿠니모토 살아있네”

입력 2021-04-11 2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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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상식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1부) 전북 현대가 화끈한 공격으로 시즌 무패를 이어갔다.

전북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홈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5-0으로 완파했다. 전·후반 모두 화끈했다. 김보경의 2개 어시스트로 빠른 기선제압에 성공한 전북은 이승기가 2골·1도움을 올렸고 한교원도 2골을 기록해 5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올 시즌 9경기 연속 무패(7승2무)와 함께 승점 23을 챙긴 전북은 같은 날 수원FC를 원정에서 1-0 승리한 울산 현대(승점 20)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특히 김상식 전북 감독은 후반 중반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출신의 백승호를 교체 투입했고 부상 복귀한 쿠니모토를 출전시켜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김 감독은 “백승호가 무난한 경기를 해줬다. 쿠니모토도 아직 실력이 살아있더라”면서 활짝 웃었다.


- 경기 소감은?



“홈 팬들 앞에서 5골을 넣은 선수단에 감사하다. 공격적으로 나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 백승호와 쿠니모토를 평가하면?



“앞으로 이어질 시즌을 감안해 둘의 출전을 준비했다. 백승호는 무난한 경기를 해줬다. 쿠니모토도 오랜 기간 실전 공백이 있었는데, 아직 실력이 살아있더라.”


- 후반 막판 이주용을 빼고 구스타보까지 투입했다.



“골을 더 넣고 싶었다. 일류첸코의 좋은 흐름을 깨고 싶지 않았다.”


- 모 바로우가 구스타보의 투입 후 풀백까지 내려갔다.



“훈련 시간도 많이 없지만 선수들의 축구센스와 지능이 우수하다. 순간 대처에도 잘 받아들이더라.”


- 세트피스 득점이 많다.



“세트피스로 꾸준히 골을 터트리고 있다. 어려운 흐름이 이어질 때 세트피스로 꾸준히 골을 추가하면서 원하는 결과를 내고 있다.”

전주|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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