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리포트] ‘32구 5실점’ 두산 이영하, 1이닝만에 조기강판

입력 2021-04-25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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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영하.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이영하(24)가 지독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영하는 25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등판했으나, 1이닝 만에 32구를 던지며 4안타 2사사구 5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최고구속 145㎞의 직구(20개)와 슬라이더(11개), 포크볼(1개)을 던지며 맞섰지만, NC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스트라이크(16개)와 볼(16개)의 비율이 정확히 1대1로 제구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이영하는 1회 선두타자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성범의 중전안타와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위기에 직면했고, 애런 알테어와 박석민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단숨에 3점을 내줬다.


끝이 아니었다. 계속된 2·3루에선 노진혁의 2루수 땅볼 때 아웃카운트와 1점을 맞바꿨고, 이원재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5점째를 내줬다. 9번타자 지석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어렵사리 1회를 마쳤다.


두산 벤치는 결단을 내렸다. 1회부터 불펜에서 몸을 풀던 박종기를 투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이영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9.00에서 11.40까지 치솟았다. 최근 2경기 연속 5이닝 이전 강판이다.

잠실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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