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4일(이하 한국시간) 5일 메츠전 선발을 요한 오비에도로 발표했다.
당초 5일 선발 등판 예정이던 김광현은 하루 뒤인 6일 메츠전에 출전한다.
오비에도는 지난달 말 현역 로스터(26명)에서 제외돼 10일 후 빅리그로 올라올 수 있었지만 팀내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는 선수가 있으면 대체 선수가 조기에 복귀할 수 있는 규정에 따라 10일을 채우지 않고 돌아오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조던 힉스를 곧 부상자 명단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의 선발 등판일이 바뀌면서 맞대결을 펼칠 상대 선발 투수도 바뀌었다. 6일 메츠 선발은 우완 마커스 스트로먼(시즌 3승 2패 평균자책점 1.86)이다.
김광현이 정규시즌에서 메츠를 상대하는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 올해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만나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김광현은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김광현의 등판일이 하루 뒤로 연기되면서 6일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동시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도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이 예고돼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