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야브로(탬파베이)가 4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브로는 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뒀다.
야브로 이전에 탬파베이 소속 투수가 완투승을 거둔 가장 최근의 사례는 지난 2016년 5월 15일에 나왔다. 탬파베이에서 완투는 그만큼 보기드문 기록인 것.
선발 맞대결 상대가 빅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게릿 콜이었기에 그 의미는 더했다. 콜은 5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9-2로 이겼다.
1회 첫 타자 DJ 르메휴에 안타를 내준 이후 6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운 야브로는 3회 1사 후 브렛 가드너에게 솔로포를 맞고 먼저 한 점을 내줬다.
야브로는 4회 무사 1-3루, 5회 1사 2루의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6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야브로는 팀이 9-1로 크게 앞선 7회 1사 후 미겔 안두하에게 솔로포를 허용, 이날 경기 두 번째 실점했다.
야브로는 8회와 9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완투승으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총 투구수는 113개(스트라이크 74개).
야브로의 시즌 성적은 3승 3패 평균자책점 3.95가 됐다.
한편,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이날 사타구니 통증으로 결장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