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샌디에이고)이 23일(한국시간) LA 다저스전 5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5회 대타로 나서 홈런을 때려냈다.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 상대 선발 클레이튼 커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지난 20일 신시내티전 결승 홈런 이후 3경기 만에 터뜨린 시즌 5호 홈런.
김하성(샌디에이고)이 23일(한국시간) LA 다저스전 5회말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오른쪽은 김하성에 홈런을 내준 다저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한 타석만을 소화했다. 시즌 타율은 0.217로 약간 올렸고(종전 0.213) 5홈런 21타점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3-2로 승리, 다저스를 연파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5이닝 4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시즌 3승째(3패)를 따냈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시즌 맞대결 성적은 6승 3패로 샌디에이고의 우위.
양팀은 24일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샌디에이고가 조 머스그로브를, 다저스가 트레버 바우어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