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결승행’ 메시, 메이저 무관 한 푸나?… 11일 브라질과 결승전

입력 2021-07-07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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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프로 선수로 이룰 것을 다 이룬 리오넬 메시(34)가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가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브라질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대회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오는 11일 페루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브라질과 남미의 맹주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메시에게는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가 찾아온 것.

앞서 양 팀은 지난 2007 코파 아메리카에서 결승전 맞대결을 치른 바 있다. 당시에는 브라질이 3-0 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에콰도르 대회 이후 28년 만에 정상 등정을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1993년 이후 준우승만 4차례.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한다는 각오다.

브라질과 남미축구 양대 산맥으로 군림하는 아르헨티나이지만 유독 코파 아메리카와는 연이 안 닿았다. 1993년 이후 준우승만 4차례다.

메시는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로 불리지만 국가대표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많이 패했다.

지난 2007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는 브라질에 패했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독일에 무릎을 꿇었다. 또 2015년과 2016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는 모두 칠레에 고개를 숙였다.

또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맞대결을 치른다는 점 역시 이번 코파 아메리카 결승을 주목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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