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팀, 도쿄올림픽 첫 상대 이스라엘 전력 탐색 차 분석원 파견

입력 2021-07-0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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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야구국가대표팀 감독. 스포츠동아DB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야구대표팀이 첫 상대 이스라엘의 전력을 파악하기 위해 분석팀을 미국으로 파견한다.

KBO 관계자는 8일 “최근 명단을 확정한 이스라엘대표팀이 미국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전력분석원을 현지로 파견해 이스라엘의 전력을 탐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6일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24명의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투수 12명, 야수 12명으로 구성됐다. 전직 메이저리거들이 다수 포진돼있고,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10명도 포함됐다. 이스라엘은 미국 뉴욕,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 메릴랜드 등에서 총 9차례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스라엘대표팀은 이달 중순 소집될 예정이지만, 정확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자체 훈련보다 가능한 한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총 6개국이 출전하는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이스라엘, 미국과 함께 조별리그 B조에 속해있다. 29일 첫 경기에서 이스라엘을 상대한다. 이스라엘은 이번이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이다. 아프리카·유럽 예선에서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고척돔에서 펼쳐진 2017년 WBC에서 이스라엘을 맞아 고전하다가 1-2로 패했던 적이 있는 만큼 야구대표팀과 KBO는 상대 전력분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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